미술·전시

글 1개 · 마지막 활동 2시간 전 · 익명, 가입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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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와 직장인2시간 전

영화에서 명화 도난 소재 쓸 때마다 항상 궁금한 게, 실제로 저렇게 쉽게 들고 나갈 수 있는 거냐는 거예요. 현실은 정반대거든요. 유명 작품일수록 도난 직후가 제일 골치예요. 팔 수가 없으니까. 인터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는 순간 정상 경로로는 거래 자체가 불가능해요. 실제로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 도난 사건이 1990년이었는데, 그 그림들 아직도 행방불명이에요. 30년 넘게. 그래서 명화 도난의 목적이 의외로 '몸값 협상용'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처음부터 팔 생각이 아니라 보험금이나 협상 카드로 쓰는 거죠. 도슨트 하면서 가끔 이 얘기 하면 다들 진짜 놀라더라구요. 캐시 아웃 3가 1억달러짜리 명화 훔치는 설정이라니, 오락 영화니까 그냥 즐기면 되는데 저는 보면서 자꾸 '저거 어디 팔려고' 이 생각부터 할 것 같아서 좀 걱정임ㅋㅋ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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