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딩은 주제어만 입력하면 바로 방이 생기는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주제어에 제한이 없는 오픈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를 만드는 장벽을 낮추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모일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출발점은 생각 두 개입니다
첫째, 지식은 공유되어야 발전합니다.
누가 궁금한 것을 한 줄 던집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아는 만큼 보탭니다. 그걸 읽은 사람이 다음 질문으로 잇습니다.
둘째, 생각의 경로를 기록하면 풀리지 않는 답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주제에서 어떤 주제로 옮겨 갔는지가 남으면, 그 길이 같은 문제를 붙잡은 다음 사람에게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쉽게 모일 수 있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지금의 커뮤니티가 어려운 점
커뮤니티는 만들고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처음 목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쉽습니다.
들어가는 사람에게도 문턱이 있습니다.
- 가입
- 이름 정하기
-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기
- 분위기 익히기
한 주제에 한마디 하고 싶을 뿐인데 그 전에 치러야 하는 일입니다.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져도 옮겨 갈 곳은 대개 또 다른 가입 절차 뒤에 있습니다.
노딩은 커뮤니티를 쉽게 만들 수 있게 하려고 탄생했습니다.
커뮤니티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모임을 열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주제어 하나입니다. 입력하면 바로 방이 생깁니다. 운영자를 정하거나 규칙을 적는 단계가 없습니다. 같은 주제가 궁금한 사람이 검색으로 들어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방은 2주쯤이면 식어 사라집니다. 누가 같은 제목으로 다시 들어오면 이전 글과 함께 되살아납니다.
그러니 방을 가볍게 열어도 됩니다.
가입이 꼭 필요한가요?
아니요. 이름도 이메일도 묻지 않습니다. 처음 열면 약관 한 장뿐입니다. 동의하면 지금 열린 방들이 바로 보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온보딩이 있었습니다. 관심사 고르기, 주제 적기, 한 줄 남기기.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이것도 문턱이었습니다. 올해 8월에 전부 걷어냈습니다.
앱을 받기 전에 웹에서 지금 열린 방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노딩은 다른 주제로 옮겨 가도록 이끕니다.
사람의 생각은 한 주제에 머물지 않습니다. 퇴근길 플레이리스트에서 오늘 점심으로 갑니다. 거기서 새벽의 생각으로 갑니다.
세로로 넘기면 같은 방의 다음 글입니다. 옆으로 넘기면 연결된 다음 방입니다.
다음 방으로는 지금 방과 의미가 가까운 곳을 추천합니다. 새 주제로 방을 막 열었을 때도 옆으로 넘기면 다음 방으로 이어집니다. 멈춰서 검색하지 않아도 됩니다.
옮겨 다닌 경로가 내가 됩니다
들른 방들은 노드맵이라는 지도로 남습니다.
어느 방에서 어느 방으로 옮겨 갔는지 = 관심사 지도.
처음 열 때 관심사를 묻지 않습니다. 다녀간 길이 관심사가 됩니다.
이름도 여기서 나옵니다. 처음에는 랜덤 닉네임을 만들어 줬습니다. 어떤 사람인지 알 길이 없으니 글 옆의 장식에 가까웠습니다. 올해 11월부터 없앴습니다.
지금은 다녀간 방의 제목 두 개를 엮어 이름이 지어집니다. "퇴근길의 알고리즘" 같은 이름입니다. 자기를 소개하지 않아도 어디를 다녀갔는지가 그 사람을 설명합니다.
다녀간 방이 적으면 점 한두 개와 네 글자 코드만 보입니다. 이 결정은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아직 못 한 것
사람이 쉽게 모여 지식이 자라는 장면을 노딩에서 봤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최근 90일 기준으로 방에 들어온 사용자 열 중 아홉은 하루만 쓰고 떠납니다.
이름이 생기려면 연결된 방이 셋 이상이어야 합니다. 대부분은 이름이 생기기 전에 나갑니다.
방이 식어 사라지는 속도도 올해 1월에 정한 수치 그대로입니다. 실제 사용자 데이터로 다시 재야 합니다.
하고 싶은 건 처음 생각 그대로입니다.
누가 던진 한 줄에 지나가던 사람이 보탭니다. 그게 다음 방으로 이어집니다. 이 장면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